SystemCloud for – 산업별 특화한 클라우드 ERP 주요 특징 소개

ERP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과 담당자들은 여러 제품 중에 고민도 하지만, 도입하는 방식 때문에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구축형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형 제품도 우수한 제품군이 많기 때문입니다.

보통 작은 규모에 맞는 클라우드 시스템을 선택하면 몇 년 뒤 한계에 부딪히고, 그렇다고 처음부터 큰 구축형 시스템을 도입하기에는 비용과 구축 기간이 부담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성장한 뒤 시스템을 통째로 교체하면서 데이터 이관과 재교육에 상당한 비용을 치릅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SystemCloud for 방식은 이 질문에 조금 다른 방식으로 답합니다.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 규모를 감당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성장 단계마다 적합한 제품이 있고 그 사이를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으로 이어간다는 구조입니다. SystemCloud for는 그 로드맵의 중간 지점에 위치합니다.

이 글에서는 SystemCloud for가 어떤 제품인지, 특히 산업별로 무엇이 다른지를 살펴보고, 성장 단계에서 이 제품이 어디에 놓이는지를 정리하겠습니다.


1. What is SystemCloud for?

(1) 시스템에버와 비교

테크뷰에서 소개했던 제품군 중에 시스템에버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번에 소개할 SystemCloud for는 시스템에버(SystemEver)와 다른 제품이라는 점 입니다.

두 제품 모두 영림원소프트랩의 클라우드 ERP라 혼동하기 쉽습니다. 두 제품에 차이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구분SystemEverSystemCloud for
성격표준 패키지형 클라우드 ERP산업 특화 클라우드 ERP
프로세스공통 표준 프로세스산업별로 다른 프로세스 탑재
대상ERP를 처음 도입하는 소규모 기업산업 특성이 뚜렷해진 성장 기업
로드맵 위치1단계2단계

시스템에버가 흩어진 업무를 하나의 ERP로 모으는 단계를 위한 제품이라면, SystemCloud for는 우리 산업의 고유한 업무 방식을 시스템에 담는 단계를 위한 제품입니다.


(2) 핵심은 산업 특화

 SystemCloud for 기능 전반

SystemCloud for의 정체성은 제품명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for” 뒤에 산업이 붙는 구조입니다. 일반제조, 의료기기, 프로젝트, 식품, 유통, 화학 각각에 그 산업에서만 필요한 프로세스가 미리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이 왜 의미가 있을까요? 일반적인 ERP를 도입하면, 산업 고유의 업무는 대부분 추가 개발로 만들어야 합니다. 식품 회사의 이력추적, 화학 회사의 회수 용기 관리 같은 것들입니다. 이 개발 비용이 ERP 구축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앞서 다룬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유지보수 부채로 돌아옵니다.

SystemCloud for 제품은 이 부분을 표준으로 제공하겠다는 접근입니다. 영림원은 이를 레고블럭식 프로세스 착탈이라고 설명합니다. 필요한 산업 프로세스를 붙였다 떼었다 하는 방식으로 구성한다는 뜻입니다.


2. 산업별로 무엇이 다른가

산업 특화라는 말은 대부분의 ERP 벤더가 사용합니다. 그래서 이 표현만으로는 실체를 알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산업별로 어떤 프로세스가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보면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1) 산업 버전

SystemCloud for 산업 특화

목록을 하나씩 뜯어보면, 일반적인 ERP에는 들어 있지 않은 항목들이라는 점이 드러납니다.

식품의 이력추적관리는 법적 의무 사항입니다. 원료가 어디서 왔고 어느 제품에 들어가 어디로 팔렸는지 추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여기에 시험 의뢰와 판정까지 이어지는 품질관리 절차가 붙습니다. 일반 ERP에는 이런 흐름 자체가 없습니다.

화학의 회수 자산·용기 관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품을 담은 용기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산업 특성 때문에 필요한 기능인데, 다른 산업에서는 쓸 일이 없습니다. 연산품(하나의 공정에서 여러 제품이 동시에 나오는 생산) 관리도 화학 산업 고유의 원가 계산 방식입니다.

프로젝트 버전은 성격이 또 다릅니다. IFRS 1115호에 따른 진행률 기준 매출 처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수주 산업에서 회계 처리의 핵심인데, 이걸 일반 ERP에서 구현하려면 상당한 개발이 필요합니다.

유통에서는 사방넷 같은 쇼핑몰 연동과 판매수수료 정산이 눈에 띕니다. 온라인 유통을 하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필요하지만, 제조 중심 ERP에는 없는 영역입니다.


(2) 개발 비용 최적화

만약 일반 ERP를 도입한 뒤 이 기능들을 만들어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먼저 개발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 개발물은 우리 회사만의 커스터마이징이 됩니다. 앞서 다룬 것처럼, 커스터마이징은 도입 시점의 비용보다 이후 유지보수와 업그레이드에서 더 큰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버전을 올릴 때마다 그 기능을 다시 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산업 표준으로 제공되는 기능은 벤더가 유지보수합니다. 법규가 바뀌면 벤더가 반영하고, 업그레이드해도 그대로 따라옵니다. 영림원이 추가개발에 따르는 고객 비용 최소화를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다만 이 구조가 유효하려면 우리 산업의 업무 방식이 그 표준과 맞아야 합니다. 같은 식품업이라도 회사마다 세부 프로세스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도입을 검토한다면, 제공되는 산업 프로세스가 실제 우리 업무와 얼마나 맞는지를 데모 단계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맞는 부분이 많을수록 이 제품의 강점이 커지고, 어긋나는 부분이 많다면 결국 추가 개발이 필요해지기 때문입니다.


3. 성장 ERP 로드맵

SystemCloud for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제품이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영림원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ERP 로드맵을 제시하고, SystemCloud for를 그 중간 지점에 놓습니다.

 SystemCloud for 성장 로드맵

로드맵은 상단의 이미지처럼 네 단계로 구성됩니다

(1) Step0. 분산된 운영시스템

ERP 도입 이전의 상태입니다. 회계는 회계 프로그램으로, 생산·물류는 별도 시스템으로, 원가는 엑셀로 수기 계산하는 단계입니다. 각 업무는 돌아가지만 데이터가 연결되지 않아 전체를 보기 어렵습니다. 앞서 여러 글에서 다뤘던, 많은 국내 중소기업이 실제로 처한 상황입니다.

(2) Step1. SystemEver

첫 단계는 흩어진 업무를 하나로 모으는 것입니다. 패키지를 통해 ERP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수기로 하던 원가결산을 시스템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이 단계의 핵심은 우리 회사에 프로세스라는 것을 세우는 일입니다. 표준 패키지를 받아들이면서 흩어져 있던 업무 방식이 정리됩니다.

(3) Step2. SystemCloud for

여기서 성격이 바뀝니다. 세 가지가 핵심입니다.

  • 산업 특화 프로세스 시스템화 : 앞 장에서 살펴본 산업별 고유 업무가 시스템에 들어옵니다
  • 업무 프로세스 다양화로 데이터 관리 세분화 : 관리해야 할 데이터의 종류와 깊이가 늘어납니다
  • ERP 외 타 솔루션 연동을 통한 기업시스템 일원화 : ERP 밖의 시스템들까지 묶습니다

즉, ERP를 쓰는 단계에서 우리 산업의 방식으로 ERP를 쓰는 단계로 넘어가는 지점입니다.

(4) Step3. K-System Ace

마지막은 구축형입니다.

사업 규모가 다각화되어 계열사 간 통합 시스템이 필요해지고, 기업 내 모든 솔루션을 통합하며 고유 요구사항을 개발하는 장기 프로젝트 단계입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영 인사이트 확보가 목표가 됩니다.

흥미로운 것은 방향입니다

규모가 작을 때는 표준을 받아들이는 것이 유리하고, 계열사 통합 수준에 이르면 맞춤 개발이 필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앞서 정리했듯 1인, 소규모는 SaaS, 대형 조직은 구축형이라는 기준과 정확히 같습니다. 규모에 따라 맞는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지, 어느 쪽이 우월한 것이 아닙니다.

관련 글 바로가기 : 구축형 ERP, 언제 클라우드로 바꿔야 하나


(5) 핵심 요약

핵심은 단계 사이의 화살표입니다 로드맵에서 실제로 중요한 것은 각 단계가 아니라 그 사이를 잇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입니다.

일반적으로 ERP를 교체한다는 것은 상당한 비용을 의미합니다. 쌓인 데이터를 옮겨야 하고, 정립해둔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설계해야 하고, 직원들을 재교육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이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알면서도 교체를 미룹니다.

영림원이 로드맵에서 강조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 시스템 연속성 – 기존 데이터, 업무 프로세스, 커스터마이징, 타 시스템 연계가 이어집니다
  • 투자금액 보존 – 초기 구축 금액이 보존되고, 사용자 경험이 확장되며, 저비용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성장할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이 로드맵의 메시지입니다. 매출 300억 미만 기업부터 5,000억 이상 기업까지를 하나의 경로 안에서 지원한다는 설명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래서 SystemCloud for는 이런 기업을 위한 제품입니다. 로드맵 안에서의 위치로 정리하면 명확해집니다.

기본적인 ERP는 쓰고 있지만, 우리 산업의 고유한 업무를 시스템에 담기 시작해야 하는 단계. 그러면서도 계열사 통합 수준의 대규모 구축은 아직 이른 단계.

이 지점에 있는 기업이 SystemCloud for 대상입니다.


4. 적합한 기업 정리

SystemCloud for 제품이 적합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산업 특성이 뚜렷한 제조·유통 기업 (식품 이력추적, 화학 용기관리 등 고유 프로세스가 필요한 곳)
  • 인프라를 관리할 IT 조직이 없는 기업
  • 초기 투자 비용과 구축 기간을 줄이고 싶은 기업
  • 기본 ERP는 쓰고 있으나 산업 고유 업무를 시스템에 담아야 하는 단계
  • 향후 성장을 고려해 시스템 연속성을 확보하고 싶은 기업

반대로, 다시 생각해볼 경우는 다음과 같은 상황입니다.

  • 우리 프로세스가 제공되는 산업 표준과 크게 다른 경우 – 결국 추가 개발이 필요해집니다
  • 계열사 통합 등 대규모 맞춤 구축이 이미 필요한 단계 – Step 3 영역입니다
  • 아직 ERP 자체가 처음이라 기본 프로세스 정립이 먼저인 경우 – Step 1이 적합합니다

ERP를 선택할 때 우리는 대개 지금 필요한 기능을 봅니다. 그런데 ERP는 한 번 도입하면 5년, 10년을 함께 갑니다. 지금의 적합성만큼 중요한 것이 3년 뒤, 5년 뒤에도 이 시스템이 우리를 따라올 수 있는가입니다.

우리 회사가 지금 어느 단계에 있고 어디로 향하는지 먼저 정리해보시길 권합니다. 그 답이 서면 어떤 제품이 맞는지도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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